(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필리핀에 화력발전소를 건설하게 됐다.
1일 현대엔니어링은 필리핀 민자발전회사인 Aboitiz사의 자회사인 Therma Visayas사와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EPC 계약을 김위철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30일 마닐라에서 체결했다고 전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약 5억달러에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앞으로 36개월간 EPC 및 시운전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 전력플랜트사업본부 변동언 전무는 "이번 필리핀 석탄화력 발전소 수주는 필리핀에서 확대되고 있는 발전 시설 추가 수주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며 "합병후 첫 해외 플랜트 수주라는 상징성이 있는 만큼 공기내 완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주에 대해 업계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엠코와 함병 후 규모가 확대된만큼 EPC 영역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EPC 업계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의 향후 행보에 대해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