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4개, 1,206억원에 민간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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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 4개, 1,206억원에 민간에 낙찰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09.2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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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안피엘씨 한국투자증권, 평창 등 고속도로 휴게소 4개소 낙찰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매각 입찰을 실시한 결과 평창, 강릉, 구리, 옥계 등 고속도로 휴게소 4곳이 사상 처음으로 1,206억원에 민간에 낙찰됐다.

2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5일 마감된 고속도로 휴게시설 매각 입찰 결과 휴게소 4곳이 1,206억 원에 민간업체에 매각됐다고 밝혔다.

도공은 지난 8월 휴게소 4곳과 주유소․충전소 5곳에 대한 매각공고를 냈으며, 역대 처음으로 고속도로 휴게소가 민간에 매각됐다. 지난 8월 개최된 입찰설명회에는 160개 업체 350명이 참여하기도 했다.

휴게시설 매각은 ▶A그룹(2개) 평창(서창)휴게소, 강릉(강릉)휴게소 ▶B그룹(2개) 구리(외측)휴게소, 옥계(속초)휴게소 ▶C그룹(5개소) 음성(통영) 주유소 및 충전소, 강릉(서창, 강릉 2곳) 주유소 및 충전소, 옥계(속초) 주유소 및 충전소, 동해(동해) 주유소 및 충전소 등 3개 그룹으로 진행됐다.

입찰결과 A그룹과 B그룹에서 낙찰자가 나왔으며, 두 그룹 모두 정안피엘씨와 한국투자증권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결정됐다.

도공 관계자는 “이번 매각방식은 낙찰자가 20년간 휴게소를 운영한 후 도공에 재매각할 수 있는 조건으로 기존의 임대 후 매출액에 따른 임대료를 받는 임대방식과는 차이가 있다”며, “주유소와 충전소로만 구성된 C그룹은 유찰돼 재매각이 추진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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