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고강도 구조 개혁 착수
상태바
현대중공업, 고강도 구조 개혁 착수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4.10.13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 임원 사직서 제출 재신임 예정
관리직 대폭 축소하여 생산-영업 전진 배치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현대중공업이 대대적인 자발적 수술에 나선다.
 
13일 현대중공업은 지난 12일 최길선 회장과 권오갑 사장 이하 본부장급 회의를 열어 회사 정상화시키기 위한 조직개편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2분기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한 현대중공업이 경영위기에 대한 책임과 위기극복을 위해 진행된다.

이를 위해 전 임원 사직서 제출과 함께 새로운 조직에 필요한 임원들은 재신임하는 동시에 임원인사를 조기 실시, 능력있는 부장급을 조직의 리더로 발탁, 젊고 역동적으로 변모시켜나갈 예정이다.

권오갑 사장은 "지금 우리는 우리의 현실을 직시해야 하며, 강도 높은 개혁을 통해 새롭게 변화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하고 "우리 회사를 바라보고 있는 많은 국민들과 국내외 고객, 주주들을 생각해 분명한 개혁 청사진을 갖고 책임감 있게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원조직을 대폭 축소하고 생산과 영업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 및 전진 배치시켜 회사 정상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수익창출이 어려운 한계사업과 해외법인들도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사업조정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