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정부, 첫 정유플랜트 건설 '부푼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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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정부, 첫 정유플랜트 건설 '부푼 꿈'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4.11.1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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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연산 200만톤급 정유플랜트 건설, BOT 입찰 타진 중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흑해에 위치한 조지아가 정유플랜트 건설을 위한 움직임을 구체화하고 있다.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지아 정부가 정유플랜트 건설을 위한 PQ 입찰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정유플랜트는 Rioni강 유역에 위치할 예정이다. 현재 2017년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는 유로5 기준에 충족하는 정유를 최소 연산 200만톤급 이상 생산한다는 계획에 있다.

이를 위해 조지아 정부는 약 325만㎡ 규모의 토지를 정부 차원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정유플랜트가 완공된 후에는 정유플랜트가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국가 에너지 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제는 이번 건설 계획이 정부 재정으로 추진되는 방식이 아닌 25년 기준 BOT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EPC사들의 경우 운영 노하우와 PF(Project Financing)이 가능한 정유사 또는 금융사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참여해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참여를 원하는 EPC사들의 경우 어떠한 컨소시엄 카드를 들고 입찰에 참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조지아 정부는 내년 2월 10일까지 참여업체들에게 EOI를 접수받아 프로젝트 추진을 본격화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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