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9일 조달청에 따르면 2015년도 턴키 및 기술제안 등 기술형입찰의 대형공사 설계심의를 전담하는 제5기 설계심의분과위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설계심의분과위원은 건축, 기계설비 및 조경 등 8개 전문분야에서 대학교수와 연구원 등 외부위원 25명과 조달청 내부위원 25명 등 총 50명으로 구성했다.

위원 선정은 소속 기관장이 추천한 자와 개별 신청자 등 401명을 대상으로 대한건축학회 등 4개 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설계심의분과위원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이뤄졌다.

조달청은 시설공사 맞춤형서비스를 통해 작년 4,000억원 가량의 설계심의를 집행했으며, 새로 구성된 제5기 설계심의분과위원회는 4월 입찰예정인 995억원규모 ‘정부전산센터 신축공사’ 심의를 시작으로 금년 한 해 동안 약 8,000억원 상당의 심의를 집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달청은 대형공사 설계심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심의위원 명단을 사전에 공개하고 심의과정과 결과를 인터넷에 공개해왔다. 또한, 청렴옴브즈만 시민감사제, 심의위원 사후평가, 위원 접촉시 감점 강화 등 관련 제도를 지속해왔다.

공동선정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승제 대한건축학회 부회장은 “제5기 설계심의분과위원이 새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대형 국책건설공사에서 모든 입찰자가 공정하게 평가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5기 조달청 설계자문위원회 설계심의분과위원 명부 / 임기 1년>

이준희 기자 jhlee@engdaily.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