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빈저소득국 지원확대, 재원다변화 등 국제사회 요구에 부응해야”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최근 ODA 개념을 재정의 중인 국제원조사회가 최빈저소득국 지원확대, PPP 등 재원다변화 요구하는 만큼 한국도 이에 부응할 필요가 있다.”
20일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4차 EDCF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은은 ODA에 대한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방향에 반영기 위해 지난 2013년 11월 유관기관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EDCF 자문위원회를 발족한 바 있다.
현 자문위는 김장생 가나안농군학교 부원장, 김효원 해외건설협회 전무이사, 남상우 前 KDI 국제정책대학원장, 박명호 한국외대 상경대학장, 송경용 나눔과미래 이사장, 이재완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회장, 정규재 한국경제 논설위원실 실장, 최도성 가천대 경영학과 교수, 함미자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허경욱 前 기획재정부 1차관 등으로 구성됐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최근 국제원조사회는 양허성차관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면서 ODA 개념 재정의와 개발재원 확보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이런 변화의 흐름 속에서 EDCF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논의동향을 파악하고 정책에 반영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희대학교 국제대학원 함미자 교수는 “새로운 개발체제는 최빈저소득국에 대한 ODA 규모 확대, 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개발재원 확보 및 활용체계 구축을 요구하고 있다”며, “한국도 재원 확보기반을 확충하고 PPP, 보증 등을 활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개발재원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