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BSI 93.3P, "엔지니어링 경기 낙관 7%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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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BSI 93.3P, "엔지니어링 경기 낙관 7% 남았다"
  • 정장희 기자
  • 승인 2015.04.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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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철도 등 교통분야 지수상승 견인해
대금회수 등 자금조달 상황도 상당부분 개선

(엔지니어링데일리)정장희 기자= 도로를 중심으로 엔지니어링발주가 늘면서 CEBSI지수가 조사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14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올 1/4분기 건설엔지니어링 경기실사지수-CEBSI를 조사한 결과 2011년 4/4분기 이후 최고치인 93.3p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수가 100일 경우 경기전망이 낙관적이라고 볼 때 아직까지는 긍정적인 상황에 접어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종합 CEBSI(자료: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번에 조사된 93.3p는 전분기보다 13.1p 상승한 수치로 발주물량 증가추세와 기대감 그리고 대금회수 따른 채산성 회복 등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수주규모 지수는 전분기보다 22.3p 대폭 상승한 128.6p를 기록한 반면 해외지수는 2.2p 하락한 110.8p로 나타났다.

국내 수주규모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은 도로분야로 전분기 대비 33.9p 상승한 124.7p로 사상 최고치로 기록했다. 철도, 단지 및 기타분야도 가각 5.1p, 2.6p 연속상승했다. 반면 수자원과 상하수도는 지난 분기와 다르게 각가 17.5p, 13.2p 하락했다. 2/4분기 전망치는 1/4분기와 반대로 수자원, 상하수도 분야에서 상승을, 도로, 철도 등은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다.

▲ 시설물별 국내 수주규모 CEBSI(자료:한국건설기술연구원)
자금․인력부문 지수는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대금 수금 지수는 37.1p 대폭 상승한 125.2, 자금조달 상황은 11.7p 상승한 97.6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인력수급 지수는 103.4, 인건비 지수는 100.1을 기록해 인력사정과 인건비 확보상황은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이룬 지난 분기와 유사한 상태인 것으로 판단된다. 채산성 지수는 지난분기에 이은 9.0p 추가 상승으로 97.5를 기록했다.

2/4분기에는 대금 수금이 다소 나빠질 것으로 보이나 자금․인력사정은 1분기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대금 수금은 27.2P 하락한 98.1, 자금조달 지수는 4.2P 하락한 93.4로 직전분기 급등에 따른 통계적 반락의 효과가 있으나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력수급은 3.3P, 인건비는 2.3P하락하고, 채산성 지수는 4.7p 추가 상승으로 전반적인 체감경기 회복을 부추길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내부 경영애로사항은 ▶국내 매출부진(47.1%) ▶불안정한 자금사정(20.6%) ▶대금수금지연(14.7%))이 여전히 주를 이루었고, 불확실한 경제상황(21.9%)이나 과당경쟁(21.9%)보다 정부규제 및 제도(25.0%)가 주요 대외적 애로사항인 것으로 조사됐다.

진경호 박사는 "CEBSI 조사 이후 올해 최고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발주 반등과 해외수주량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결과로 분석된다"며 "향후 내년 총선 등 갖자가 호제 등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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