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한국전력기술이 경기지역 지방자치단체들과 ‘친환경 나눔 버스승강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8일 한국전력기술에 따르면 한전기술 박구원 사장과 염태영 수원시장, 정찬민 용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 용인시와 ‘친환경 나눔 버스승강장 설치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기술은 수원과 용인 지역의 노후 버스승강장을 친환경, 나눔의 개념이 도입된 새로운 버스승강장으로 교체하는 것을 지원할 방침이다. ‘친환경 나눔 버스승강장’은 수원시에 2개소, 용인시에 1개소가 설치된다.
한전기술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한전기술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아이디어를 만들어 수원시와 용인시에 제안해 추진됐으며 사업비 2억2,000만원은 한전기술 임직원의 사회공헌활동 기부금으로 마련됐다”고 전했다.
뒤이어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을 모티브로 디자인돼 석재와 목재 등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며, LED를 활용한 유리와 조명, 풋라이팅 장치를 도입해 다채로운 경관을 연출하고 편의성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전기술 측은 태양광 설비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1회당 1,000원하는 교통카드 기부시스템을 설치함으로써 시민들의 자율적인 기부활동도 이루어지도록 했다.
한전기술 박구원 사장은 축사를 통해 “친환경 나눔 버스승강장 설치를 통해 수원과 용인 지역 국민에게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에 감사하다”며 “한전기술은 더불어 함께하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기술은 2005년 창단한‘참사랑봉사단’을 중심으로 관내 불우이웃 돕기 및 장애인, 취약계층, 독거노인 지원, 다양한 문화행사 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