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16일 한국전력은 UAE 바라카 현장에서 원전 1호기 건설의 주요 공정인 원자로 핵심계통 건전성 시험 착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UAE 에너지부 차관인 마타르 알 네야디 등 UAE정부 주요인사와 UAE원자력공사(ENEC) CEO인 모하메드 알 하마디 및 경영진이 참석했다.
UAE원전에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APR1400 원전 4개호기가 동시에 건설되고 있다. UAE원전 1~4호기 종합공정률은 약 60%('15. 12월말 기준)로, 2호기는 지난해 6월 원자로를 설치해 기기설치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밖에 3,4호기도 현재 건설공사가 진행 되고있다.
UAE원전 4개호기는 2020년까지 매년 순차적으로 준공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UAE 경제발전에 필요한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유향열 해외부사장은 "한전은 발주처인 UAE원자력공사(ENEC)와 함께 'UAE원전 1호기 적기준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UAE원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한전-ENEC 간 장기 파트너십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