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168개 관개사업 추진… 건기에 54만헥타르 농지대 물공급

(하노이=엔지니어링데일리) Nguyen Anh Duong 기자 = 지난 26일(현지시간) 베트남 정부는 중부 산악지대에 올해부터 2020년까지 향후 5년간 총 7,286억원규모의 투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부산악지역 운영위원회에 따르면 투자자금은 정부채권 4,900억원, ODA자금 2,058억원 등이 동원될 전망이다. 이 자금은 가뭄예방을 위한 관개 및 상수도시설 설치․개선, 교통시스템 구축 등에 쓰일 전망이다.
올 한해 해당지역 베트남 농업부 관할 프로젝트 개발 자본금은 545억원이며, 그중 ODA는 117억원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지자체들은 최근 심각해진 기후변화와 가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토지사용, 관개, 농작, 상수도 등 ‘사회경제 마스터플랜’을 검토 및 관리하라는 요구를 받아왔다.
베트남 중부산악지대 2020 마스터플랜 및 2030 비전에 따르면, 중부산악지대 지자체들은 건기에도 53만9,770헥타르규모 농지대에 물 공급이 가능하도록 총 2,168건의 관개시설을 추가 건설 혹은 개선할 전망이다.
위원회에 따르면 중부산악지대는 현재 1,013개 저수지, 966개 제방, 5,000km 운하 등 총 2,350개 관개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은 총 24만1,000헥타르 농지대에 물을 공급하는데 이는 총 물수요량의 65%에 불과하다.
한편, 지방도로는 건기, 우기 상관없이 해당지역 모든 코뮌에서 원활한 교통이 이뤄지도록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