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5일 한국수력원자력은 파키스탄 정부기관에서 발주한 아트무쾀 수력발전 사업을 대림산업-롯데건설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아트무쾀 수력사업은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북동쪽 210㎞ 지점에 위치한 Neelum 강에 350㎿급 수력발전소를 건설하여 운영하는 사업으로, 수주액은 5억3,000만달러 수준이다.
한수원은 대림산업, 롯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올해 3월 21일 참여의향서(Express of Interest, EOI)를 제출했으며 이후 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아트무쾀 사업은 한수원 컨소시엄이 30년간 발전소 운영 후 파키스탄 정부로 이관하는 BOT(Build-Operate-Transfer)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496㎿급 로어스팟 수력사업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국내 발전산업의 해외수출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고 한수원의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원자력 및 수력분야 해외사업을 국내 민간 기업들과 협력하여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