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엔지니어링, 1,400억원 日 태양광 EPC·M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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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엔지니어링, 1,400억원 日 태양광 EPC·M 수주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11.18 14: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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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C 1,019억원, O&M 20년 운영수익 400억원 예상
역대 최대규모 수주… 올해 목표 4,800억원 초과 달성 전망

▲ 도화엔지니어링 태양광사업 현장 - 일본 시마네현, 구마모토현, 가고시마현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도화엔지니어링이 올 한해 해외수주목표치에 달하는 역대최대 1,400억원규모 태양광 EPC+O&M사업을 수주했다.

도화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일본에서 18일(현지시간) 약 1,400억원규모 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 및 관리운영 컨설팅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도화는 일본 시마네현, 구마모토현, 가고시마현 3개 현장에 총 33MW급 태양광발전소 EPC계약을 수주하는 동시에 향후 20년간 O&M계약까지 획득했다. EPC 계약금액은 1,019억원, 최초 계약금액이 17억원이었던 O&M은 20년 운영수익까지 포함하면 총 수주금액은 400억정도로 예상된다.

도화는 “일본 내 SPC인 키리시마 료마 솔라파크, 오구니 카미다 고시, CC Hamada Solar로부터 3건의 EPC 계약을 완료했다. 태양광발전소 완공 이후 20년간 운영권도 획득했다”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인 한국형 신재생에너지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매김 해 향후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사업은 국내 자산운용사 ‘신한bnp파리바’가 일본 태양광사업에 투자하고, 국내 EPC사 ‘도화’가 이를 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특히, 도화측은 경제성이 저하된 골프장과 농업용지를 활용해 태양광발전소를 설립, 토지의 이용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33MW 태양광발전소는 약 10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용량으로 매년 2만톤가량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화 관계자는 “일본 태양광발전 건설사업 수주는 한국 엔지니어링업계가 선진국으로 기술 영토를 확장한 초석”이라며, “국내 엔지니어링 시장의 위축 상황을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성장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했다.

뒤이어 “2009년 아리지 CC 태양광사업과 태양광, 풍력, 바이오매스, 소수력, 지열발전 등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역량을 집중했다”며, “2013년 인도네시아 코린도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 사업과 아스펙 스팀터빈 EPC 사업을 준공했다. 또한 현재 울릉도 에너지자립섬 사업을 추진하는 등 EPC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작년 해외 800억원 등 총 3,900억원을 수주한 바 있는 도화는 올해 목표를 해외 1,500억원 국내외 총 4,800억원으로 설정한 바 있다. 일본 태양광사업 1,400억원은 역대 최대규모로 도화는 이 건만으로도 올해 해외수주목표치를 달성했다. 연말에 몰려있는 계약건수를 합하면 당초 목표로 한 연간 수주목표 4,800억원 초과 달성이 확실시 된다.

한편, 도화는 다음 달부터 차례로 일본 태양광사업 3건에 대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며 준공까지는 빠르면 1년, 늦어지면 1년 6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 하마다 2단계 부지(좌측), 하마다 1단계 현장(우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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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CM 2016-11-23 00:58:43
엄연히 EPC, O&M이라고 표현하셔야죠.. EPCM은 전혀 다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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