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KBR이 현대오일뱅크 대산 공장 고도화 밑그림을 그리게 됐다.
13일 KBR은 현대오일뱅크와 대산 공장 고도화에 대한 공정 기술 및 기본설계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일일 8만bbl 수준의 잔사유를 처리해 생산 효울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사업을 위해 약 4,000억원 가량을 투입할 예정이며, 오는 2018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John Derbyshire KBR 사장은 "고도화 사업은 정유사의 효율 및 가치를 올려주는 필수적인 공정이 되고 있다"며 "이번에 현대오일뱅크와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세계적인 정유사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 고도화 사업에 대한 기본설계 업체가 명확해진 만큼 앞으로 있을 EPC 입찰에 대해서도 관련 업체들의 관심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