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9일 외교부에 따르면 코스타리카 정부가 민간 공항 건설 추진을 예정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번 공항 프로젝트는 수도 산호세에서 약 52㎞ 떨어진 오로띠나 지역에 건설을 목표로 하는 민자공항으로 2027년 1단계 완공을 꾀하고 있다.
1단계에서는 약 12만8,000㎡의 부지가 개발되며, 2055년에는 22만4,000㎡가 공항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코스타리카 정부는 초기투자금액으로 19억3,200만달러 등 총 29억7,400만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100% 민간재원을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2022년에는 EPC사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사업이 최종 마무리되는 2055년에는 GDP 15억달러 창출, 연간 이용객 5,000만명의 공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 사업의 성공 여부를 투자 경기 회복 여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민간재원 조달 100%가 행해지는 프로젝트인 만큼 투자재원 확보가 사업 진행 여부 자체를 좌우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향후 경제 상황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역시 이어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