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4일 국토부는 신분당선 미금역 공사를 완료하고 28일 개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미금역 신분당선 구간은 지난 2012년 12월 착공 이후 1,037억원의 사업비와 약 64개월의 시간이 소요된 끝에 개통을 앞두게 됐다.
국토부는 미금역 개통으로 미금역-강남역 구간은 약 19분, 미금역-광교역 구간의 경우 약 17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미금역을 이용하는 강남 방향 승객들을 통해 연간 46억원의 교통비를 절감하는 동시에 일일 1,000대의 도로교통량 절감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일부에서는 이번 미금역 개통에도 불구하고 중복 투자에 대한 논란은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정자역이 기존 신분당선과 분당선 환승역으로 운용중인 만큼 중복 투자 문제가 불거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향후 환승객 수요에 따른 결과가 과투자에 대한 논란을 종식시킬 수 있을지 업계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