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5일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에 대해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 수립하는 5년 단위 계획으로 지난 2월 발표된 혁신도시 시즌2의 정책방향을 구체화한 것이다.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는 국비 1조7,000억원, 지방비 1조3,000억원, 민간자본 1조3,000억원 등 총 4조3,000억원을 5년간 투입해 131개 사업을 진행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혁신도시별 특화발전 지원, 정주여건 개선, 주변 지역과의 상생발전 및 자립적인 발전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혁신도시별 발전테마를 선정 후 특화발전 전략 및 관련 사업이 안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혁신도시별 발전 테마는 부산의 경우 첨단해양 신산업, 대구 첨단의료 융합산업, 광주 및 전남 에너지 신산업, 울산 친환경 에너지, 강원 스마트 헬스케어, 충북 태양광 에너지, 전북 농생명 융합, 경북 첨단자동차, 경남 항공우주산업, 제주 스마트 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 등이 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혁신도시가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신성장거점이 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정주여건을 질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특히, 지역발전의 핵심동력인 혁신도시별 특화발전 전략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지자체 및 관계부처의 협조도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