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세계 선도 20대 유망기술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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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세계 선도 20대 유망기술 개발 추진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0.05.0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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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기술 확보를 위한 20대 유망기술(20-Wonder 프로젝트)을 7일 공개했다. 

20대 유망기술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목표로 ▲인공지능의 국토·교통 분야 접목 ▲이동수단 전동화·자율운행 촉진(M.E.C.A) ▲비대면 경제 대비 ▲그린 에너지(Green) 기술 등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인프라·주택은 인공지능(AI), 스마트센서, 사물인터넷(IoT)과 결합된 초지능화 시설로 변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로, 철도, 공항, 지하매설물 등은 지능형 SOC로 건설·개량하고 실제 시설물과 똑같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도 구축해 AI·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유지관리가 가능하도록 한다. 주택은 IT 기술과 결합해 개인화된 서비스가 가능해지는 지능형 주택(Smart Home)이 보편화될 전망이다.

교통의 경우 메카(Mobility-이동성, Electrification-전동화, Connectivity-초연결성, Autonomous-자율운행)를 통해 쾌적하고 빠르게, 안전하면서도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도로와 자동차간 정보 및 신호를 공유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MaaS)를 통한 통합결제 및 수단간 환승 등 자유로운 이동이 일상도 구상중이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다가올 비대면 경제의 확산에 따라 건설·물류 등 산업현장의 비대면(언택트) 기술 확산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AI와 BIM 기반의 건설 설계 자동화 기술이 일반화로 건설로봇의 위험한 작업현장 투입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수소도시 기술과 에너지 생산량이 소비량보다 많은 플러스 에너지 도시·건축 기술, 도시의 폐기물 등 자원 순환을 위한 도시형 복합 플랜트 기술도 개발한다. 이밖에 건설 신소재와 미래항공기 부품 인증기술 등 산업혁신을 위한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박선호 국토부 제1차관은 "20대 유망기술이 국토교통 산업기술력 제고를 위한 성장 엔진을 창출할 것"이라며 "코로나 이후 경제회복에도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20대 유망기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토부 및 교통과학기술진흥원 유튜브 등 동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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