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를 공동개최해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 5곳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선정된 지역은 경북 구미국가산단, 광주 첨단국가산단, 대구 성서일반산단, 인천 남동국가산단, 전남 여수국가산단 등 5곳이다.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은 광역지자체가 주력산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내 거점산단을 허브로 하고, 연계산단 또는 도심 지역을 묶어 산단혁신계획을 수립하면 중앙정부가 컨설팅을 통해 계획을 보완 및 평가를 통해 5개내외 지역을 선정, 3년간 부처 예산을 집중 투자해 육성 및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경북 구미국가산단 차세대 모바일-디스플레이 등 거점-연계 산단 협력 모델을 구상하게 되며, 광주 첨단국가산단의 경우 기존 광-가전과 자동차전장부품 산업 융합을 통해 지역 내 자동차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도심형 산단으로 전환, 대구 성서산업공단은 기존 주력산업을 거점-연계산단에 로봇, 기능성소재 등의 산업생태계로 고도화, 인천 남동국가산업공단은 거점-연계산단-지역 잠재력을 활용, 기존 뿌리산업을 고부가 바이오 및 소재부품장비 산업 등 소재부품 R&D 등 중소기업에 초점 전남 여수산단은 주력산업과 연계한 이차전지 등 차세대 소재·부품 산업생태계 조성과 함께 인접한 거점-연계산단간 환경-안전-교통-물류 통합 관리를 위한 대형 ICT 인프라 전환을 꾀하게 된다.
박선호 국토부1차관은 지금은 "포스트 코로나, 지역활력 저하, 저성장 시대 등 비상한 상황에서 한 부처의 힘으로는 복잡다단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이번 산단 대개조 프로젝트를 통해 관계부처가 원 팀으로 힘을 모은다면 산단과 지역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