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6공구 매각대상 용지에 다양한 경관 조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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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6공구 매각대상 용지에 다양한 경관 조성 나선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0.05.1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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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1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와 내년에 매각할 예정인 송도 6공구 A9, A17, A12 등 3개 블록의 공동주택용지에 대해 경관향상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올해 매각할 예정인 송도 6공구 A9, A17 등 2개 블록에 대해 기존에 없었던 건축물 평균 높이 110m-130m 규정을 새롭게 도입하는 한편, 건축물 최고 높이를 종전 110~130m에서 130~150m로 20m 상향 조정한 것이다.

이에 기존 획일적인 스카이라인에서 탈피해 다양한 층수가 건축돼 높낮이가 다양한 스카이라인이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관상세계획을 활용한 사전 경관자문도 강화된다. 

인천경제청은 건축디자인 향상을 위해 앞으로 토지를 매각할 경우 올해 2월 마련된 경관 가이드라인을 활용해 건축물에 대한 디자인 설계를 초기 단계부터 경관 전문가의 자문을 받도록 하는 한편, 건축물의 높이, 배치, 입면 등과 관련한 경관 심의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그동안 실효성이 없었던 용적률 인센티브 가산제도도 개선해 경관위원회에서 인정하는 경우에는 2%의 용적률을 가산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개발 사업자로 하여금 도시경관 향상에 더욱 신경 쓰도록 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도시경관은 이제 그 도시의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요소인 만큼 앞으로도 도시경관의 문제점 해소와 경관개선 방안과 관련해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IFEZ가 고품격 경관의 글로벌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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