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경기도가 2차 추경에 나선다.
21일 경기도는 제 2회 추경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경기도가 편성한 2차 추경예산은 1차 추경에 비해 14.6%인 4조2,222억원가 급증한 총 33조1,999억원이다.
경기도는 이번 추경에 대해 지역경제 모세혈관 활성화, 코로나19 대응 포함 안전기반 확충, 도민 교통복지 증진, 도정 핵심가치인 공정한 경기 실현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고 밝히고 있다.
우선 지역경제의 모세혈관을 활성화해 경기를 회복시킬 수 있는 사업을 위해 경기지역화폐의 확대 발행을 위해 603억원, 중앙정부에서 추진중인 디지털+그린 뉴딜사업과 함께 경기도형 뉴딜사업에 581억원, 전통시장 활성화에 219억원 등 1,763억 원이 투입된다.
도민 안전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하천정비와 유지보수에 총 237억원,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방역과 피해구제를 위해 112억원 등 총 1,146억원이 투입된다.
이밖에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서 교통공사 설립에 185억원, 경기도형 공공버스 운영지원에 99억원, 어린이 등 보행자 안전을 위한 무인단속장비 설치와 도로개선 사업에 245억원, 주요 도로건설 및 확포장 공사에 499억원 등 총 1,368억 원의 예산을 집행한다.
최원용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해 까지 덮쳐 민생 안정을 위한 다양한 재정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며 "오늘 제출되는 추경 예산안이 통과됨과 동시에 차질 없이 즉시 집행해 도민 여러분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경예산안은 오는 9월 1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46회 임시회에서 심의된 후 집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