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교통사고 예방하는 배수성포장, 활성화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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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 교통사고 예방하는 배수성포장, 활성화 기반 마련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0.08.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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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6일 국토교통부는 배수성포장 활성화 방안 일환으로 빗길 미끄럼사고 다발구간, 결빙취약구간 등에 적용범위 확대, 품질강화를 위한 투수성능 상향 등을 주요골자로 하는 배수성 아스팔트 콘크리트 포장 생산 및 시공지침을 제정한다고 밝혔다.

배수성포장은 일반포장과 달리 도로 표면의 물을 포장내부로 배수시키는 기능이 있어 비 오는 날 특히 도로 표면의 미끄럼저항성과 운전자의 시인성이 향상되어 교통사고 예방에 장점이 있다.

그러나, 그동안 포장균열 등 내구성 부족에 따른 조기파손, 포장내부 이물질 유입 우려로 발주처가 도입에 소극적으로 대응함에 따라 적용확대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국토부는 배수성포장 적용범위를 빗길 미끄럼사고 다발구간, 결빙취약구간 등으로 확대해 우천시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동시에 도로 소음저감 필요 구간에도 배수성포장을 적용 시킨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주현종 도로국장은 "이번 지침제정을 통해 배수성포장 산업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며 "배수성포장이 활성화되면 장마, 태풍 시에도 운전자에게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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