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신월동 신월IC와 여의도동 여의대로-올림픽대로를 직접 연결하는 신월여의지하도로가 본격 운용된다.
15일 서울시는 신월여의지하도로를 오는 16일 개통한다고 전했다.
신월여의지하도로는 신월IC와 여의대로 및 올림픽대로를 직접 연결하는 왕복 4차로, 총 연장 7.53㎞ 대심도 지하터널로 지난 2015년 10월 공사를 시작해 5년 6개월만에 완공됐다.
서울시는 신월여의지하도로를 이용할 경우 신월IC에서 여의도까지 기존 32분에서 8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하도로 개통에 따라 지상부의 경우 신월나들목과 목동종합운동장을 연결하는 왕복 4차로, 총 연장 4.1㎞인 국회대로 지하차도가 오는 2024년까지 3층 구조 도로로 건설될 예정이며, 지상부는 광화문광장의 5배인 약 11만㎡규모 친환경 선형공원과 생활도로가 2025년까지 조성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신월여의지하도로는 이동, 편의, 환경, 안전, 교통관리 전반에 최첨단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대한민국 최초의 지하 고속도로로서 시민 삶의 질을 한 단계 진전시킬 것으로 확신한다"며 "서울시는 서남권 동서 교통축으로 재탄생한 신월여의지하도로가 서울 서남권의 지역발전을 견인하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제물포터널 민간투자사업’은 2014년 5월 체결한 실시협약에 따라 민간사업자가 건설하고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을 서울시에 양도, 30년 동안 민간사업시행자가 직접 운영하며 통행료로 수익을 내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Build Transfer Operate) 방식으로 운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