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사현장 안전분야 예산 확대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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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사현장 안전분야 예산 확대 Ing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1.04.2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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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7일 경기도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3,287건, 1조 8,878억원 규모 계약을 사전 심사한 결과 공사현장 안전관련 예산을 78억원 증액했다고 밝혔다.

계약심사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사업의 입찰-계약 전 기초금액-예정가격 등 적정성을 심사-검토하는 제도다.
 
경기도는 설계에 과잉뿐만 아니라 과소 책정된 부분이 없는지, 특히 현장 노동자 권익과 안전 확보에 필요한 예산이 제대로 반영됐는지 등을 촘촘하게 심사했다고 밝히고 있다. 

실례로 A도로 개설사업에서 흙막이 시설의 전도방지를 위해 흙막이 벽을 고정 시켜주는 어스앵커의 정착부를 기존 자갈층에서 암반층까지 연장하도록 하고 공사비 약 2,125만원, B터널 제연설비 전기공사에서는 터널 내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추락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3,609만원, CCTV 구축사업에서는 공사 안전관리 인력인 신호수를 작업현장에 배치하도록 904만원 예산을 증액했다.

홍은기 경기도 계약심사담당관은 "계약심사 제도가 자리잡아 가면서 사업부서에서 원가계산을 할 때 법정 대가산정 기준에 맞지 않게 산정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며 "앞으로는 기준 준수 여부뿐 아니라 원가분석 및 공법선정 자문단을 활용해 공법이나 자재 선정 등 세부적인 부분까지 심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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