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인천광역시는 제2경인고속도로 남동IC의 혼잡도 개선을 위해 진출로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해당 사업을 위해 오는 12월부터 남동IC 개선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사업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이며 사업비는 2억5,451만원으로 알려졌다.
남동IC는 남동국가산업단지, 구월동 중심상업지역, 인천터미널 등 주요 거점과 연결되는 광역도로망으로서 1일 10만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는 상습 교통혼잡 구간이다.
여기에 구월2공공주택지구, 인천터미널 복합개발사업 등이 추진되면 인천시는 해당 지역의 교통혼잡이 현재보다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남동IC 개선을 통해 선제적인 대응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은 남동IC와 호구포로-소래로 연결도로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용역을 통해 대안 선정, 장래 교통수요 예측, 편익·비용 산정 등 경제적·재무적 타당성 검토, 시행효과 등을 평가하게 된다.
인천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남동IC 연결로를 개선하면서 남동IC에서 인천터미널과 연계되는 도로 신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사업비는 원인자 부담원칙에 따라 인근 개발사업자가 부담하도록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