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국회 사랑재에서 양국 의원‧경제외교의 장이 열린다.
1일 국회 한-베트남 의원친선협회는 베트남 방한단 9인을 초청해 오후 6시 30분 국회 사랑재에서 환영 만찬을 실시한다. 이번 방한단은 베트남 공산당 서열 5위와 중앙 정부 장관, 지방 정부 고위 인사들로 구성됐다.
김태년 의원친선협회장은 이번 만찬 행사에서 양국관계 발전상과 주요 현안 등을 되짚어보고 향후 30년 간의 발전 방향 모색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 행정부 간 협력뿐만 아니라 양국의 민의를 대표하는 의회 차원의 협력도 중요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협회는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여러 기업인단체의 추천을 받아 중소기업 2곳을 포함한 6개 기업을 초청해 의원외교뿐만 아니라 경제외교의 장도 펼쳐질 전망이다. 국회가 방한하는 외빈들과 재계를 이어주는 고리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출범한 의회외교 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국회사무처는 앞으로도 방한하는 외빈들과 관련 분야 국회의원과의 맞춤형 면담, 기업인과의 인적교류를 지원하고 국내 학계와 연구기관 등과의 만남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