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LNG(액화천연가스)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어촌 지역에 대안으로 LPG(액화석유가스) 공급시설이 들어선다.
20일 산업부는 농어촌 읍면단위에 대한 LPG배관망 가스인프라 구축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3차 재정성과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사업 타당성 확보 결정이 내려짐에 따른 것으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농어촌 지역의 경우 도시가스 시설 미설치 지역이 많아 LPG에 대한 소량개별공급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난방 보다는 취사 중심의 LPG 수요가 이어져 왔다.
산업부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4차에 걸쳐 국비 2,564억원, 지방비 2,052억원, 민간자본 513억원을 투입해 LPG 공급시설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약 70여개 지역 5만여 세대가 관련 사업에 대한 지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LPG배관망 사업을 통해 지방 인구소멸시대, 낙후된 농어촌의 정주여건 개선에 일조할 수 있도록 지자체, 관련 업계와 소통하고 다양한 연계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