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발주 감소 예상에 내년도 고연봉 현상 지속은 미지수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감리분야 엔지니어의 몸값이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감리분야 엔지니어의 연봉이 작년 대비 급등 양상을 보이면서 업체들의 엔지니어 수급에 비상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감리분야 엔지니어의 평균 연봉은 작년 대비 2,000만원 이상 급등한 수준으로 사업실적을 사용할 수 있는 고급 또는 특급 엔지니어의 경우 세전 6,500만원 이상, 단장급 또한 세전 1억원 안팎까지 연봉이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감리분야 엔지니어 몸값 급등 원인으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지목하고 있다.
감리분야 특성상 설계 및 현장 등에 대한 경력이 요구되는 만큼 기존 전문가의 수는 수요를 밑돌고 있는 반면 경력이 부족한 신입의 유입에 한계 장벽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2022년 이후 발주됐던 사업 상당수가 시공 및 감리 단계에 진입하면서 감리 엔지니어의 수요가 늘어난 점 또한 수요공급 균형 붕괴를 가속화 시키고 있다.
업계에서 파악하고 있는 감리분야 등록 인원은 약 7만명 수준이지만 활동하고 있는 인원은 이보다 적은 5만여명 안팎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문제는 감리엔지니어 수요·공급 붕괴가 심화되면서 엔지니어링사들은 인력관리에 비상등이 켜지고 있다는 점이다.
연봉 상승으로 인해 감리엔지니어들의 퇴사 및 이직 건수도 빈번해지면서 현재 운용 중인 건설 현장에 동시다발적으로 인력 관리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A엔지니어링사 관계자는 "감리엔지니어들이 수요 급증을 발판으로 보상이 좋은 업체들로 이직하는 경우가 올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엔지니어링사들은 부서장 또는 본부장급 등이 나서 감리엔지니어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그들의 이직을 막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고 전했다.

한편, 업계 일부에서는 감리분야 엔지니어 몸값 급등 현상이 연말을 기점으로 반전 양상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발주된 감리 사업 상당수가 상반기에 발주됐으며, 신규 사업의 경우 PF 규제 등으로 사실상 대형 사업발주가 중단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내년도 감리사업 발주량 또한 감소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연초부터 시작된 PF 문제로 주택시장은 물론 토목 발주량 또한 급격히 하락한 상황이다. 여기에 감리분야 발주도 상반기에 집중되면서 하반기부터는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며 "올해는 감리엔지니어의 몸값이 급등 양상을 보였지만 발주사업들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는 만큼 내년까지 몸값 급등세 현상이 지속될지는 미지수이다"고 말했다.
그것도 소득세 안낼려고 원장들이 현금으로 준 사람 많다고 한다.
단장해도 1억받기도 힘들고 소득세 떼면 얼마 안된다~
난 6천대 ~ 물가 비싸 뭘 쓸것이 있는가~
요즘 우리현장 마감때라 근로자 3천넘 출력한다~
그러다보니 이번달 중대재해 사망사고발생~
회사와 단장은 벌점에 영업정지 5년~
단장은 짤리고 다음현장 2년 벌점때문에 취직도 제약~
뭘 알고 기사 써라~ 뭐가 금값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