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부산시가 하수관로 민자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9일 부산시는 하단지역 분류식 하수관로정비 민자사업 공사에 대한 준공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단지역 분류식 하수관로정비 민자사업은 BTL(Build, Transfer, Lease)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합류식 하수관로를 통해 방류되는 정화조 오수를 신설 공공오수관으로 연결하는 우수 분류화 사업이다.
그동안 부산시는 1단계 감전분구, 2단계 삼락-덕천분구, 3단계 대현-용호분구, 4단계 수민분구, 5단계 사직-장전분구, 6단계 중앙-초량-범천분구, 7단계 전포-범천-문현분구에 대해 민자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새롭게 준공된 하단분구는 8단계 사업으로 추진되어 왔다.
하단분구 사업은 총면적 4.19㎢ 내에 하수관로 71.1km를 신설하고 배수설비 5,907곳을 설치 및 연결 완료함에 따라 낙동강 및 괴정천에 대한 수질개선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병석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 하단분구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자사업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환경 기반 시설 구축에 따른 하천 도시악취 및 수질 개선 등 지역주민 생활 만족도를 한층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