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잇는 중앙선, 전구간 복선 전철화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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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잇는 중앙선, 전구간 복선 전철화 완료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4.12.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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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서울-부산을 관통하는 중앙선이 개통 82년 만에 복선전철화를 완료했다.

19일 국토부는 안동역에서 중앙선 철도 완전 개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복선전철화가 완료된 중앙선은 속도 향상 및 수송 용량 확대를 위해 1990년대부터 사업이 추진되어 왔다.

이에 따라 2010년 청량리-덕소 구간을 시작으로, 2011년 제천-도담 구간, 2021년 원주-제천, 영천-경주에 이어 올해 도담-영천 구간에 대한 사업이 완료됐다. 

도담-영천 구간 복선전철화를 위해 총 사업비 4조3,413억원이 투입된 가운데 청량리부터 울산을 거쳐 부전까지 KTX-이음이 운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청량리-울산, 부산 구간에는 KTX-이음을 하루 왕복 6회 운행시키며, 기존 무궁화호를 대체할 ITX-마음은 하루 왕복 4회 운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KTX-이음 기준으로 3시간 56분, ITX-마음 기준으로 약 5시간 30분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중앙선 복선 전철화와 KTX-이음 운행 개시는 대한민국 철도 역사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성과이다"며 "경북-충청 등 내륙지역과 수도권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연결해 새로운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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