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정원기 기자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이 완전 개통했다.
28일 대전시는 유등교 가설교량을 양방향 6차로로 전면 개통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유등교는 집중호우로 인해 교각이 침하되며 통행이 금지됐다.
유등교 가설교량은 총 7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11월 착공했다.
대전시는 이번 개통을 통해 계백로의 극심한 교통 정체를 해소하고 시민들의 통행 불편을 대폭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설교량 전면 개통에 따라 일부 교통 흐름도 변경된다. 기존에 도마동 방향 가설교량 부분 개통으로 인해 임시 허용됐던 태평교 버드내 네거리 좌회전 및 도마교 도마 네거리 좌회전이 금지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유등교 가설교량 전구간 개통으로 인해 그동안 도마교 와 태평교로 집중됐던 교통량이 분산되어 출퇴근 시간 극심한 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이라며 “계획보다 완공이 다소 지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