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박성빈기자=국토교통부는 노후 도시의 미래상을 발굴하기 위해 미래도시 설계·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노후계획도시 중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 28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공모는 도시설계와 숏폼 영상 부문으로 나뉜다. 도시설계는 대학생이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 가능하고 슬로건, 포스터, 작품설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숏폼은 전 국민 참여가능하고 통합정비의 필요성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미래도시를 묘사하는 3분 가량 영상을 제작해 URL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다음달 1일부터 오는 5월 21일까지다. 표절 여부 등에 대해서도 검증한다. 6월 중 수상작을 발표하고 9건의 수상작에 총 8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 작품은 전국 순회전시도 추진한다.
김기대 도시정비기획과장은 “공모전이 미래도시로의 전환이 전국에서 구현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