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캐디안은 오는 23~25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2025 일본 도쿄 춘계 IT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캐디안은 국가유산청 지원을 받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고려대 건축문화유산연구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국플랫폼서비스기술과 공동으로 개발한 'TWArch 프로'를 일본 시장에 공개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세계 최초의 전통 목조건축 설계 도구로 설계가 까다로운 공포계(지붕 하층 지지 구조)를 포함한 전통 목조 건축물 전체를 정확하게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손으로 그린 전통 목조건축 도면 이미지를 AI가 분석해 부재를 탐지하고 위치와 관계를 추론, 부재 목록을 생성한다. 2차원 도면을 2D, 3D 디지털 모델로 자동변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TWArch는 캐디안에서 구동 가능해 오토캐드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dwg 도면 파일의 열람과 편집은 물론 동일한 명령어와 단축키,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별도의 학습 없이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한글은 물론 영어, 일본어, 중국어, 헝가리어 등 언어 지원도 된다.
캐디안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AI 기반 캐드 기술의 가능성을 일본 시장에 알릴 계획"이라며 "TWArch는 일본 내 목조건축 설계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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