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반침하 사고 대비 건설공사장 현장자문 수요조사
상태바
경기도, 지반침하 사고 대비 건설공사장 현장자문 수요조사
  • 정원기 기자
  • 승인 2025.04.29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지니어링데일리) 정원기 기자 = 경기도가 건설공사장 지반침하사고 예방을 위해 외부전문가 현장자문 수요조사에 나선다.
 
29일 경기도는 2025년 2차 외부전문가 건설공사장 현장자문 수요조사를 오는 5월 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외부전문가 건설공사장 현장자문은 2022년부터 시행 중인 경기도의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 정책이다. 건설안전, 산업안전, 건축시공, 건축구조, 토목시공, 토목구조, 소방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건설안전 자문단이 발주부서 및 시·군 담당자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하는 형태다.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필요 시 시정명령 등 조치를 취한다.
 
특히 이번 2차 자문은 최근 잇따른 지반침하 사고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굴착 및 말뚝 항타 등 토공사 현장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문이 필요한 현장은 경기도 자체 발주 부서와 각 시·군을 통해 경기도 노동안전과에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현장에 대한 자문은 5월 30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올해 총 5회의 현장자문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2차 현장자문에서는 산업안전보건법과 건설기술진흥법에 근거해 ▲추락방지망 설치 여부 ▲지반침하 대비 굴착 등 토공사 관리 ▲노동자 안전장비 착용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최근 건설공사장에서의 지반침하 사고가 잇따라 도민 불안과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외부전문가 자문을 통해 현장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도내 건설공사장의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각 부서와 시·군의 점검을 적극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