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제안 부산형 역세권 복합용도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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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제안 부산형 역세권 복합용도 개발 본격화
  • 박성빈 기자
  • 승인 2025.04.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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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박성빈 기자=민간제안으로 주거지역을 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해 개발하면 용적률을 높여주는 부산형 역세권 활성화 사업이 추진된다. 그동안 대규모 유휴부지 외에 민간 제안으로 용도지역 변경이 불가능했으나 이번 사업으로 민간이 제안한 경우에도 용도지역 변경이 가능해졌다.

부산시는 부산형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오는 6월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역세권 활성화 사업은 역세권 내 공공기여와 용도지역 변경을 전제로 주거, 비주거 기능의 복합용도 개발을 시행하는 것이다. 역세권 등의 대상지가 사업 입지요건에 부합하는 경우 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의 용도지역 변경을 허용, 용적률을 높이고 사업자가 업무시설 등 복합용도를 도입하면 용도지역을 추가로 상향해 최대 용적률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역세권 유형과 범위를 확정한 뒤 역세권 개발 방향을 설정하고 복합 용도로 개발하는 추진 방향을 마련했다.

우선 2040년 부산도시기본계획의 중심지인 기장, 해운대, 동래, 서면, 중앙, 덕천, 사상, 하단, 강서, 신공항 등 10곳의 개발 방향과 연계해 역세권 개발을 유도한다.

역세권 활성화 사업 신청 때 역세권별 주요 기능을 확보하고 오피스텔을 제외한 업무시설이나 관광숙박시설 등 입지 요건을 충족하면 용도지역을 2단계로 상향하고 용적률 상향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용도지역 변경으로 발생하는 토지가치 상승분은 SOC 공공임대주택 등을 설치해 생활 환경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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