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美․獨 손잡고 원전해체기술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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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 美․獨 손잡고 원전해체기술 완성한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12.1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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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Westinghouse, 독일 E.ON과 협력체계 구축

▲ 한전기술-웨스팅하우스, 원전해체 기술개발 및 사업수행 협력 MOU 체결(오른쪽부터 네번째 한전기술 진태은 미래전력기술연구소장, 오른쪽부터 다섯번째 정동현 웨스팅하우스 한국 지사장)
▲ 한전기술-E.ON, 해외 원전해체시장 진출 등에 대한 MOU 체결(오른쪽부터 여섯번째 한전기술 박구원 사장, 오른쪽부터 다섯번째 Ralf Guldner E.ON사 CEO)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한국전력기술이 원전해체기술 완성과 해외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 나섰다.

17일 한국전력기술에 따르면 14일 미국 웨스팅하우스사와 원전해체 기술개발 및 사업수행을 위한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원전해체 기술자문 및 기술전수 ▶미국 및 한국의 원전해체사업 참여 ▶원전해체 사업개발 공동추진 등에 대한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전기술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해체 기술역량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웨스팅하우스의 선진 해체기술과 사업경험 자료를 도입하게됐다”며, “미국 원전해체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국내․외 원전해체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갈 것이다”고 했다.

앞서 한전기술은 지난 9일 독일 이온 테크놀로지스와 해외 원전해체시장 진출 등에 대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협약에서 양사는 ▶한전기술의 독일 원전해체사업 참여 ▶국제공동 원전해체 연구개발 수행 ▶국내외 원전 해체시장의 공동 진출을 위한 Joint Venture 설립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전기술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한전기술과 이온사는 해외 원전해체시장 진출을 위한 장기 협력체계 구축과 함께 국제공동연구 협력도 계획하고 있다”며, “지난 7월 원전해체 기술전수계약을 체결한 이래 9월에는 원전해체기술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협력사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한전기술은 2000년대 초반부터 원전해체 전반에 걸친 기술개발에 전력해왔으며, 해체기획과 해체완료 후 부지복원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전기술 관계자는 “고리 1호기의 안전한 해체가 국내기업의 주도하에 진행될 수 있도록 국내․외 기술협력과 기술개발 등에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여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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