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라빅2 민자발전 우여곡절 끝 최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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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라빅2 민자발전 우여곡절 끝 최종 수주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3.12.0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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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 후 약 1년만에 주인 결정

오랜 시간을 끌었던 사우디아라비아 Rabigh2 민자발전의 결과가 도출됐다.

2일 삼성물산은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인 SEC(Saudi Electricity Company)의 자회사인 Al-Mourjan For Electricity Production Company와 Rabigh 민자발전 2단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서쪽에 위치한 Rabigh 지역에 2.1GW급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2015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EPC를 담당하며 전체 비용 중 EPC 계약금액인 총 8억5,931억달러를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세계최대 가스복합화력인 쿠라야 민자발전 EPC 수행에 이어 터키 키리칼레 민자발전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이번 Rabigh2 복합화력 수주로 민자발전사업에서의 글로벌 위치를 확고하게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엔지니어링+Taqa+QEWC 컨소시엄이 올해 초 최저가입찰로 우선협상대상로 선정됐으나 협상 실패 후 삼성물산+ACWA Power+Mena fund가 재협상 대상자로 선정되어 계약에 대한 협상이 이어졌다.

지난 7월에는 복합화력발전에서 가스발전으로 프로젝트 변경을 위한 협상이 진행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최종적으로 복합화력발전 방식으로 발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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