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 졸업생 92명 중 엔지니어링사 취직은 ‘0명’
상태바
토목 졸업생 92명 중 엔지니어링사 취직은 ‘0명’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1.07.21 09:03
  • 댓글 2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2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H 2021-07-22 10:25:11
"워라벨 & 연봉" 그거 누가 해주는거 아닙니다. 엔지니어(용역업자)가 회사 경영자에게 살려달라고 해봤자 경영자도 살려달라고합니다. 발주 관리자에게 살려달라고 해봤자 그들은 규정을 들먹입니다. 의료계와 비교들 많이 하시죠? 의료인들은 그들 스스로 리더와 일꾼이 있습니다. 건설인들은 그들 스스로 일꾼만 있습니다. 의료인들은 힘들고 고되지만 명예와 일정 수준의 부를 그들 스스로 지키기 때문에 3D업종이 아니고, 건설인들도 힘들고 고되지만 희망적인 미래가 안보여서 3D업종으로 평가받습니다. 고등학생들 중에 의사,변호사,변리사,감정평가사 등 전문분야 최고자격에 관심들이 많지만 기술사는 그닥 인기가 없다고 말합니다. 아이들은 이미 다 알고 있죠. ---"워라벨 & 연봉" 그거 누가 해주는거 아닙니다---

K 2021-07-27 09:54:36
엔지니어들도 리더가 있어야 겠습니다. 의사들이 모여 만든 협의체 [의협]은 아주 이기적일만큼 의료인과 의료인들을 철저히 지켜주고 의사들의 다수 의견을 대변하는 리더 역할을 하죠. 의사 개인의 희생 없이 협회가 총대를 매기도 하죠. 실질적인 엔지니어들이 모여 만든 협의체는 전혀 없더군여. 관변 단체들만 즐비하여 경진대회 등 각종 허접한 이벤트에 돈만쓰고 있을 뿐이더라구여. 이제라도 실질적인 엔지니어 협의체를 만들어야 합니다. 사회관계망 써비스를 통하면 저처럼 나서기 어려운 사람들도 모두 동참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숨 2021-07-21 16:14:18
행정절차가 일의 70%는 되는것 같다.

입찰할때는 "책임기술자능력평가서"에 힘준다고 하나 작성하는데 하루 종일을 꼬박 쓴다. A급이면 2~5일이 걸리기도 한다. 게다가 한달에 몇개씩 쓰는지 모르겠다.

착수하고서 확인해보면 발주내용이 정리된 내용이 아니다. 착수할때부터 계획을 바꿔야 한다.
계획을 바꾸고 발주처 확인과 승인기관 승인을 받고 나면, 온갖 에너지를 쏟아부어서 진이 빠진다.

그뿐인가 각종 공법 선정, 기본설계 자문, 기본설계 VE, 실시설계 VE, 실시설계 심의, 설계안전성 검토, 지하안전영향평가, 재원협의, 계약심사, 설치인가 등등....

그러다보니 같은걸 실물을 만드는 기간보다 문서로 만드는 기간이 더 오래 걸리는 경우도 생길 지경이니 말해 무엇하리..

정리필요 2021-07-21 17:03:44
PQ용 임원 자르고..설계모르는 임원 기술사들(엔지니어링을 책으로 배웠어요들~)자르고
PQ용 임원들 월급 밑에 직원한테 투자하고, 회사 성과급 제도 정착시켜서 일할 분위기 만들고
그래야 않겠슴까? 지금 사람은 모자란데 뽑을라면 사람이 없어요. 진짜...조만간에 기술자 대란 올겁니다.
관리직 분들 신경쓰셔야 할겁니다.
사람이 미래다가 진짜 와 닿습니다.
사람좀 구해달라고요! 쫌! 죽겠네~
지금 조직구조는 삼각형이 아니예요. 티자빤스입니다. 조만간에 허리때 구조로 바뀔거 같다고요. 쫌!

근육맨 2021-07-29 13:23:34
20년 넘도록 이계통에 있어봤는데...
정말이지 하루하루가 스펙타클했었고 내일은 또 어떤일들이 나를 괴롭힐까? 하는생각에 잠못이루고~
사람이 하는일이라 실수도 있으련만 무슨놈에 벌점에~ 하자에~ 소송에~ 정말 힘든 나날이었습니다.
그로인한 스트레스와 더불어 불안정해진 내몸둥이 하나하나에 너무도 미안한감이 이제서야 느껴지네요~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