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를 만나 몽골에서 추진 중인 도시개발 지원사업과 철도 인프라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원 장관은 “몽골과는 도시·인프라 개발을 위한 양국 정부와 민간의 교류 및 협력이 오랜 기간 활발히 지속되고 있다”며 그 기반으로써 국토부와 몽골 건설도시개발부가 2016년에 체결한 건설, 도시개발, 주택 분야 MOU를 언급했다.
또 “양국 간 인프라 분야를 넘어, 문화 및 관광 분야 협력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산지가 많고 토지가 넓은 몽골 국가 특성상 드론 택시 등 신 모빌리티 도입이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어용에르덴 총리는 현재 현 몽골의 물류 운송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국가철도 개발을 추진할 계획임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어 원 장관은 “우리나라는 현재 몽골 철도 물류발전을 위해 무상원조를 통한 철도개발전략 수립 지원 중”이라며 “몽골의 인프라 개발 및 발전에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힘을 합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밝혔다.
어용에르덴 총리는 “한국 정부 및 기업의 적극성, 기술력, 인프라 및 교통에 대한 깊은 경험과 이해가 몽골에서 꽃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