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9일 국가철도공단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 함평고가 등 5개 교량에 대한 상판 거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새롭게 거치된 상판은 함평고가, 신계고가, 용월교, 노송교, 신송교 등 교량에 PSM(Pre-cast Span Method) 공법을 적용해 거치한 것이다.
PSM 공법은 건설 현장 인근 별도의 제작공장에서 1경간로 상판을 제작한 후 특수장비로 운반해 현장에서 즉시 타설하는 공법으로 처음 적용됐다.
국가철도공단은 이번 공법을 적용함에 따라 공정관리를 통한 균일한 콘크리트 품질 확보와 함께, 약 한 달가량 소요되던 작업 기간을 3~4일로 단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기연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장은 "PSM 공법은 경부선 등 대규모 철도 건설사업에 적용되어 기술력과 안전성이 입증된 바 있으며, 40m 경간 적용은 국내 최초 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며 "철저한 품질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통해 고품질 호남고속철도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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