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지니어링데일리)박성빈 기자=“대한민국 대표 엔지니어링 종합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
이해경 한국엔지니어링협회장은 18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그랜볼룸 한라에서 열린 2025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엔지니어 존중문화를 만들겠다는 취지에서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산업의 대내외 위상 제고와 업계 종사자 격려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행사를 마련했다. 올해는 22회를 맞아 ‘일상에 특별함을 더하는 새로운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엔협은 이 자리에서 디지털 전환을 통한 산업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선언했다.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경쟁력 강화가 필수 요건이 된 만큼 기업의 디지털 고도화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소·중견 업체의 인프라 구축 마련을 위한 정부 지원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계획도 발표했다. 2030세대의 선망 분야가 되도록 엔지니어링 대상, 산업 경진대회 지속 의지를 드러냈다. 해외 프로젝트 발굴·수주지원도 약속했다.
이 회장은 “글로벌 엔지니어링 시장은 지속가능성,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이란 세 축으로 변화 중”이라며 “급격한 변화에서 새로운 100년을 위해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국제 통상 질서가 재편되고 탄소 중립 시대가 본격화됐다”며 “업계가 새로운 파도를 맞이한 만큼 국회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청취해 산업 성장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했다.
기념식에선 엔지니어링데일리가 제작한 ‘위대한 설계자들’ 다큐멘터리가 공개됐다. 필리핀 내 PGN교량, 카이사캇 정수처리장, 마닐라 수도권 경전철 LRT 설계를 담당한 한국 기술자들의 노고를 조명하는 내용이다. 개도국 SOC 개발 지원이 경제교류 확대를 가능케 하고 따라서 대한민국 국가경제의 장기적 이익이 된다는 주제다. 대한민국 엔지니어링의 땀이 이 토대를 이룬다는 것도 포함됐다.
이어 산업 발전 공로가 큰 유공자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금·은탑산업훈장 각 1명, 산업포장 1명, 대통령 표창 5명, 국무총리 표창 4명, 장관 표창 27명 등이다.

최동식 삼안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최 대표는 340여개 국책·민간 투자 사업 수행으로 국토 균형 발전 토대를 이뤘다고 평가받았다. 200여명 가량 업계 최대 규모 기술개발센터를 운영하고 BIM 설계 특화 프로그램 도입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등 기술 선진화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 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이종포 앤스코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산업포장은 김영균 대명기술개발 대표이사에게 수여됐다. 대통령표창은 ▲권영국 녹색기술공사 대표이사 ▲정남수 라온이엔지 대표이사 ▲김태현 산림산업개발 대표이사 ▲공익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PM ▲송민호 한국가스기술공사 본부장 등이 받았다. 이외 ▲설종명 태조엔지니어링 부사장 ▲서명구 경동엔지니어링 상무 ▲유승종 엔지니어링공제조합 본부장 ▲임인혁 한국엔지니어링협회 대리 등이 국무총리·산자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엔지니어링 발전에 뭔 기여를 했길래?
게다가 대리가 받나?
엔지니어링협회가 이러할 진데
누가?
무슨 회원사의 엔지니어에게 엔지니어로서 자부심과 자긍심을 주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