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1일 경기도는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은 그동안 국고보조사업으로 진행되어 온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내년부터 광역 지자체로 이관됨에 따른 것으로 현 정부의 지방분권 추진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내년 2월부터 계획을 수립에 나설 예정이며, 2021년 8월까지 수립을 완료해 2030년을 대비할 종합정비계획으로 사용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기존 국토부 중심의 정비계획과 달리 시군 등 기초지자체 의견을 반영해 사업 투자 우선대상을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자체별 효율적인 사업 집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강수 경기도 하천과장은 "이번 종합정비계획 수립으로 수해로부터 정비가 시급한 하천을 우선적으로 정비하고, 집행 지침 제정으로 하천 사업비가 효율적으로 관리될 것이다"며 "이를 통해 홍수에 안전하면서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하천 환경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