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교육협력 MOU 체결, 한-인도 학생교류 사업 등 추진
제2차 한-인도 장관급 과학기술 공동위원회 및 한-인도 교육장관 회담을 통해 한국과 인도간 교육․과학기술 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
12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인도 델리에서 개최되는 제2차 한-인도 장관급 과학기술 공동위원회 및 한-인도 교육장관 회담을 참석했다고 밝혔다.
한-인도 장관급 과학기술 공동위원회는 작년 처음으로 장관급 회의로 격상돼 서울에서 개최된 바 있다.
이번 회담은 한-인도 과학기술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자리로, 한국 교과부 이주호 장관과 인도 과학기술부 수드니 자이팔 레디 장관을 각각 수석대표로 양국 정부 대표단이 참석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한-인도 양국의 정부 대표단은 한-인도 과학기술협력 프로그램 개정, 신규 공동연구과제 선정, 신진연구자 교류 등 기존에 합의된 사항을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내년부터 신규로 추진되는 ‘기초연구-국제협력 연계 사업’과 ‘한-인도 공동 산학연 협력 R&D 사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인도 정부 주관으로 12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Technology Summit에는 IT, 재생에너지, 바이오 분야 등의 고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24개 한국 기업과 10개 인도 기업이 참여, 부스 전시, B2B 미팅 등을 실시한다.
13일은 제4차 한-인도 과학기술 워크숍이 개최되어 한-인도 양국의 중점 협력분야 중 ‘Biomecial Science and Application'를 주제로 한국과 인도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동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열띤 논의가 예정되어 있다.
13일에는 또한 인도 델리의 인적자원개발부에서는 한-인도 교육장관 회담도 열린다. 이주호 장관과 인도 만가파티 팔람 라쥬 인적자원개발부 장관이 만나 내년부터 신규로 추진할 ‘한-인도 학생교류 사업’을 논의하고, 회담 직후 ‘한-인도 교육협력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교과부 서유미 국제협력관은 “이번 인도 방문은 한-인도 과학기술 협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확대하고, 교육협력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였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