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토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권도엽 장관과 한국을 방문중인 쟝웨이신 중국 주택도농건설부장(장관)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분야에서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은 지난해 12월 15, 16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중앙경제업무회의'에서도 2013년 중요업무의 하나로 도시화 발전을 제시한 바 있으며, 도시화 전 과정에 있어 스마트 녹색·저탄소 개념을 도입하여 도시화의 품질을 제고시키려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1~2기 신도시 조성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알제리, 이라크, 베트남 등에서 신도시 건설과 관련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향후 중국과의 협력을 통한 신도시 분야 해외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한편, 이번 중국 대표단 방한 일정은 국토부 장관 면담을 비롯해 부산 북항재개발 지역,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세종 행정중심 복합도시, 판교 U-city, 김포 쓰레기 매립시설 등 한국의 신도시 및 관련 시설 방문 등이 포함된 5일간의 일정(1.4~1.8일)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