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지니어링데일리) 정원기 기자=다산컨설턴트가 감비아 벼 재배단지 조성 PMC 사업에 참여한다.
3일 다산컨설턴트는 한국종합기술과 함께 감비아 벼 재배단지 조성 PMC 사업을 지난달 22일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가 발주한 K-Rice 벨트 사업 중 하나로 계약 금액은 약 66억6,000만원이다.
해당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와 농촌진흥청(KOPIA), 감비아 농업부(MOA) 등과 연계해 국내 우수 종자를 현지에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종자 생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고 KOPIA는 농민 역량 강화 교육 및 국내 우수 종자의 생산을 담당한다. MOA는 종자 등록 및 보급 등을 맡을 예정이다.
주관사인 다산컨설턴트는 한종과 협업해 감비아 센트럴리버주 잔잔브레군 왈리쿤다 SAPU 관개구역에서 종자 생산을 위한 농경지와 양수장 조성 업무를 2028년 12월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감비아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국 농업인 소득 증대 및 식량 부족 문제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호 다산컨설턴트 대표이사는 “다산의 기술력으로 K-Rice 벨트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 수주로 아프리카 시장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산컨설턴트는 K-Rice 벨트 사업의 일환인 가나 농업 생산성 증대 PMC 사업을 수행 중이며 지난달 24일에 착공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