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녹색화 기술지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3일 울산시는 지난 4월에 착수한 '기후변화 대응 녹색화 기술(CCGT : Climate Change and Green Technology) 지원사업'을 총 3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17년 말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친환경청정기술센터가 맡아 수행하며, 기술지원 규모는 총 300개 중소기업으로 매년 60개사를 지원한다.
기술지원 분야는 공정진단을 통한 에너지·온실가스 저감 컨설팅,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기후변화협약대응 기반마련 교육·홍보, 온실가스 감축 실적 등록 지원, 탄소 배출 거래 및 기증, 환경 라벨링 인증, 지역특화 온실가스 인벤토리 통합관리 시스템 개발 등이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으로 연간 3만톤의 이산화탄소 온실가스 저감 효과와 연간 3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고용창출, 탄소배출권 기증 사회공헌, 탄소배출권 수익금 확보 등의 사회적 효과도 예상된다.
한편, 앞서 울산시는 총 37억4,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차 '기후변화대응 기업지원사업'을 지난 2008년 1월 착수, 2012년 12월 완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