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30억원 이하 사업 기술배점 높인다
상태바
국토부, 30억원 이하 사업 기술배점 높인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7.12.19 1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소규모 사업에 대한 입찰 심사에서 기술 평가의 비중이 높아진다.

19일 국토교통부는 용역적격심사 및 협상에 의한 낙찰자 결정기준 개정안 행정예고를 고시했다.

이번 행정예고는 설계 및 감리 등 건설기술용역 평가시 기술배점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국토부는 이번 행정안 마련을 통해 소규모 사업에서 가격 보다는 기술력을 갖춘 업체들이 낙찰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밝히고 있다.

기술배점이 변경되는 구간은 2억1,000만원부터 10억원 미만, 10억원 이상 30억원 미만 등 2개 구간이다.

2억1,000만원 이상, 10억원 미만 사업의 경우 기존 기술배점과 가격배점이 각각 50 대 50이었으나 앞으로는 기술배점의 경우 70으로 늘어나고, 가격배점의 경우 30으로 줄어들게 된다.

아울러 10억원 이상 30억원 이하 사업은 기존 기술점수 70, 가격점수 30이었던 것에서 기술점수 80, 가격점수 20으로 변경된다. 반면, 2억1,000만원 미만 사업과 30억원 이상 사업은 기존 배점이 유지된다.

한편, 이번 고시 영향으로 향후 발주되는 사업에서 입찰 점수에 대한 변수가 커지는 만큼 중소형 업체들의 점수확보을 위한 움직임 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