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경기도 광주 지역 중부 IC 설치를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21일 경기도는 경기연구원이 진행 중인 중부 IC 설치사업에 대한 B/C에 대한 결과가 1.37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주시 초월읍 산이리-무갑리 일원에 교량 2개소를 포함, 중부고속도로와 지방도 325호선을 잇는 총연장 800m급 입체교차로를 추정 사업비 684억원을 투입해 개설하는 것이다.
경기도는 내년 광주 초월물류단지 완공 예정 등을 대응하는 동시에 도민 편의증진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정책을 진행했다고 추진 배경을 밝히고 있다.
아울러 이번 결과는 이달 중 광주시에 제공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 4월까지 경제성, 대안성, 수요예측 등의 사업을 마무리 짓는다는 복안이다.
이안세 경기도 도로정책과장은 "도와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도로관리청인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이 사업이 국가사무임을 감안해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과 적극 공조를 취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결과에 대해 일부에서는 경기개발원의 경제성 분석이 긍정적으로 나왔으나 앞으로 남은 절차가 산재해 있는 만큼 최종 결과에 대해 면밀히 지켜볼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