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서울시가 강구조물 도장 유지 관리에 대한 체계를 만든다.
29일 서울시는 강교량 재도장 시기 등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을 위한 강구조물 도장 유지관리 개선방안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한강교량 강구조물 도장 유지관리를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이에 서울시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도장 수명 예측을 위한 열화도 평가시스템 모델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며, 하자담보 책임기간을 1년에서 7년으로 연장하는 법개정을 국토부에 건의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도장분야 전문교육과정 개설, 공인 요육기관 교육이수자 확대, 도장공사 발주방법 개선해 도장 전문업체가 직접 시공하도록 할 예정이다.
고인석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강구조 시설물의 정확한 도장평가와 보수가 가능해져 시설물 내구성 향상은 물론, 선제적이고 중장기적인 유지관리 체계를 통해 시설물 장수명화 및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타 기관에도 전파해 한강수계상에 설치된 강교량의 도장기준을 일원화하고 관리의 효율성을 높여 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