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인천과 경기도 동북부를 잇는 GTX-B 사업이 속도를 높이고 있다.
11일 인천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B노선 민자구간에 대한 실시계획을 국토부가 승인 고시했다고 밝혔다.
GTX-B노선은 인천 송도를 출발해 인천시청, 부평, 서울 등을 경유하고, 남양주 마석까지 연결하는 사업으로 전체 노선 82.8㎞, 정거장 14개소가 건설되는 사업이다.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재정구간 2조5,000억원, 민자구간 4조3,000억원 등이 투입되며, 민자구간의 경우 수익형 민간투자인 BTO 방식으로 민간사업자가 건설 및 운영을 맡게 된다.
유정복 인천시 시장은 "이번 GTX-B 실시계획 승인 고시되면서 공사 초기부터 철저하게 챙겨 적기 개통에 만전을 기하고, 인천이 교통허브 도시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