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정원기 기자=전남에 추진 중인 명량해상풍력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다.
8일 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는 지난 7일 진도군 조도면 동거차도·맹골군도·서거차도 지역민을 대상으로 명량해상풍력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퍼시피코 진도 해상풍력 클러스터 활성화 및 지역 발전을 위한 지역협의회 구성 협약 내 협력 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명량해상풍력발전과 동거차도·맹골군도·서거차도의 주민·어업인을 대표하는 3도 추진위원회는 "지역민과 상생하는 해상풍력 사업을 환영한다"며 "하루빨리 해상풍력발전단지가 건설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지지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승호 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 대표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지역 주민·어업인들과 개발사 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상생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필수"라며 "전라남도와 진도군의 해상풍력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는 미국 해상풍력 개발사로 전남 진도군에서 명량해상풍력(420MW), 만호해상풍력(990MW), 진도바람해상풍력(1.8GW)의 3개 단지로 구성된 총 3.2GW 해상풍력 발전단지 클러스터를 추진 중이다.